십자가가 예수에게 고난이자 축복이듯.
“아…, 저도 누나와 같은 일을 겪었어요. 저희 어머니도 뇌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다른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는 사실 잘 귀에 안 들어왔어요. 다들 그저 잊으라고만 했거든요. 다른 사람이 반찬을 주겠다 했으면 안 나왔을 거예요. 누나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으니까, 누나 말은 위로가 될 거 같아서 나왔어요.”
‘혼자서 엄마를 간병하고, 엄마의 장례식을 치러야 했던 그 마음을 당신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어. 당신들이 모르는 어둠을 나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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