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종일관 뚱-한 표정으로 씽씽 운전만 하시던 버스기사님.
그러다 돌연 속도를 늦추는가 싶더니
반대편 차선에서 다가오는 버스의 동료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신다.
이때. 사이드미러를 통해 몰래 엿본 기사님은,
눈가에 주름진 반달을 함뿍 머금고
소년처럼 빙-긋 웃음 짓고 있었다.
그림책『달터뷰』를 쓰고 그렸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몽실통통 ①, ②. ③ >을 만들었습니다. 오래된 물건과 장소와 사람을 애정합니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