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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레인 Apr 11. 2021

선택의 기준(퇴사, 할까? 말까?)

솔직하게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하게

정말로 돈이 필요해서

돈돈돈 하는 게 아니야.


상당히 많은 경우가 그래.


누릴 줄 몰라서,

원할 줄 몰라서


무엇을 할 줄 모르고

어떻게 쉴 줄 몰라서.


일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핑계를 대.


먹고살려니

어쩔 수가 없다고.


두렵고 외롭고 공허한데,

이 감정을 다룰 줄 모르니

애꿎은 일을

자기가 잡고서

놓을 수 없다고 해.


숭고한 밥벌이는

고단한 일상이 되지.


상당히 많은 경우가 그래.



솔직하게

솔직하게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하게


그 장면을 써 내려가며 가슴이 움직거린다면

눈물이 차오를 만큼 생생하게 기쁨이 전해진다면

그게 진짜인걸.


그건 계좌의 잔액이 아니라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닐까.


돈은 정말 좋은 것이지만

좋은 도구인걸, 

목표가 될 수 없는걸.


왜 애꿎은 밥벌이를 핑계 대며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외면할까.

당당하게 풍요를 원하길.


밥벌이든 돈벌이든

내가 주인이 되길.


회피와 핑계로 얼룩진 삶에서

이제는 벗어 나오길.



네 꿈은 어디 갔니?

이제 와서 안 해도 좋다고?

정말 그렇다면 안 해도 좋아.

네가 정말 원한다면 그렇게 해.


그런데 나한테까지 거짓말할 필요 있어?

정말 하기 싫은 것인지

두려움 때문에 회피하는지

모르겠다면 더 잘 들여다봐.

제발 합리화하고 포기하지 마.


만약 고민된다면 미련이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포기할 때는 아냐.

해보기나 해 봤어?


해봐. 하고 싶으면.

하지만 병행해야지

해야 할 건 해야 하고,

책임질 건 책임져야지.

병행해서 시너지를 내야지.


또 다 버리고 

맨땅으로 맨몸으로 쏟아붓겠다고?


어린아이 같은 마음은 이제 버려.

마음이 칭얼거리는 소리를 듣지 말고

너의 영혼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떠올려.

그리고 그 이상을 향해 정면돌파해.


너의 영혼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을 떠올려.

그게 가장 자연스러운 너니까.


이미 너는 그 모습으로 지금 이 순간

다른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으니.


- 어느 날의 일기



우리의 삶은 

훨씬 더 장대해.


더 풍부한 삶

더 많은 삶을 원할 수 있어.


의식을 넓혀.

풍부한 공급

넉넉함의 그릇을 키워


흐름을 느끼고

흐르게 해.

물줄기를 키우는 거야.


믿는 대로 보인다는 것,

지금의 삶이 증명하고 있잖아.


직장인이든

백수든

퇴사를 했든 안 했든


밥벌이와 별개로

풍요로운 삶은

의식의 확장 문제야.




주저하고 있다면

결단을 강요하지 마.


퇴사하고 싶은데.. 머뭇거린다면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해야 할 것 같은 거겠지.


외부에서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촉구되는 것을 따라야 해.


정말로 변화가 필요하다면

고민하고 있지 않을 거야.

영혼이 움직일 때는

준비되어 있지 않아도 괜찮아.


두려움 때문이야?

사랑 때문이야?


미래가 불안해서

저 사람이 보기 싫고

이 일이 싫어서...

불안, 회피, 도망은

두려움의 다른 이름이야.


저 일을 하면 행복할 것 같아서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열정, 기쁨, 자신감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지.

일과 자신에 대한 사랑 말이야.


사랑 때문이 아니라면,

다른 곳에서도 똑같아.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변하지 않거든.


아직 때가 아니라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봐.

그 일에만. 오롯이.


늘 하던 단순한 일이라도 좋고,

따분하고 짜증 나던 일이라도 좋아.


'이 일을 왜 하고 있나?'

'하기 싫다.'

'재능에 안 맞아.'

'돈을 더 받아야 하는데...'

'팀장은 대체 왜 이걸 날 시켰지?'


멀리 보지 말고

그냥 지금 일과 나만,

손을 움직이면서

그저 살아있음을 느껴봐.


일과 상황을 놓고

좋네, 나쁘네.. 판단하지 마


'좋고 나쁨'을 따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의 '진실'을 따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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