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삶을 그리는 화가
23화
구천에 간 동생
by
Mi Won
Aug 22. 2020
아래로
막내면서
, 왜
이리 빨리 왔냐고
아버지의
꾸중을
들었을 내 동생
더는 고통스럽지 않아
다행이고
아버지 곁에 있어 안심이지만
구천에 가서도
사랑한다던 네 마지막 말에
너처럼 의연하지 못했다
얼마 전 엄마도 너에게 가셨으니
구천이 아닌 엄마의 품에서
밀린 사랑 받고 있을 내 동생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도
내 동생으로 만나자
keyword
사랑
그리움
가족
Brunch Book
삶을 그리는 화가
21
철학자의 길에서 언감생심
22
맹모삼천지교
23
구천에 간 동생
24
여름 비
25
새로운 경험
삶을 그리는 화가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16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Mi Won
직업
시인
소소한 일상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고, 공감까지 얻는다면 행운입니다. 에세이스트, 시인 그리고 켈리그라퍼 김미원입니다. 워싱턴 문인회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61
제안하기
구독
이전 22화
맹모삼천지교
여름 비
다음 2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