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공유회를 가집니다. 기대치 조정을 위해서 이번에 제가 발제하는 세션을 원슬라이드 버젼으로 요약하여 전해드립니다.
#1/ 미디어의 시대 검색되지 않는 것, 관측되지 않는 것.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는 배달음식을 위해 전단지와 전화번호를 뒤적일 필요가 없고, 맛집과 회사를 찾기 위해 종이 지도를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제품이 온라인에 소개되고, 인재풀이 실시간으로 쌓이는 것이 요즘이기 때문이예요. 디지털 마케터가 회사에 존재하는 기업이라면 '콘텐츠 SEO'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해요.
#2/ 브랜드 컨셉과 각인 스토리 일을 잘하는 사람과 돈을 잘버는 기업은 요약을 잘합니다. 저는 15초의 마법을 믿습니다. 이는 네트워킹을 위한 첫 만남에서 평균적으로 주어지는 시간이예요. 그 시간동안 회사와 제품, 그리고 나를 제대로 소개할 수 있어야해요. 이어지는 상대방의 질문으로 '대표적으로 무엇이 있었나요?'가 나온다면, 곧장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텔링의 5대 구성요소를 구사할 수 있어야합니다.
#3/ 천만 개의 분필 이야기 우리는 흔히 '제품과 브랜드가 약해서 안팔린다'라던지 '제품이 개발되면 잘 팔릴 것'이라고 말해요. 그러나 주언규PD가 이런 이야기를 전한 적이 있어요. 분필을 팔 때 1개, 10개, 1만개, 1천만개의 목표 수량에 따라서 접근 방법이 달라진다고 소개했어요. 제품은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브랜드 담당자가 회사의 미션에 집중하는 까닭이자, 그로스해킹 담당자가 북극성지표에 주목하는 이유기도 해요.
#4/ 디토소비(Ditto)와 리퍼러(Referer) 대세와 여론은 제품력으로 발생되지 않아요. 특별한 마케팅 기술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예요. 오로지 말하는 이의 신뢰도에 따라 달렸습니다. 리뷰를 살피고, 평판조회를 하고, 추천서를 찾는 까닭도 같은 맥락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마케팅을 잘할 수 있는 이는 두명이예요. 창업배경을 알고 있는 대표와 제품배경을 전할 수 있는 CPO가 제일 좋은 무기창고입니다. 광고비의 액수와 디지털 매체는 그 다음이라고 생각해요.
#5/ 명품 브랜드는 제품을 팔려고 하지 않아요 나이키는 신발을 팔지 않아요. 스포츠 정신을 팔아요. 구글은 계정을 팔지 않아요. 생태계를 팔아요.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때도 마찬가지예요. 자리를 파는건 효과적이지 않아요. 문화적으로 어울리는지가 첫째고, 성과를 내는지가 두번째입니다. 광고가 넘치는 세상에서 제품을 강조하는 것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아요. 배경과 가치, 네트워크가 얼마나 탄탄한지가 가장 먼저 요구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더 자세한 사례, 그리고 링크드인같은 소셜미디어에서 효과적인 콘텐츠를 구성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