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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욱 교수 Jan 11. 2023

알코올이 남성 정자에 미치는 영향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남성의 성호르몬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신체의 많은 호르몬에
단기, 장기적 변화가 일어난다.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남성의 성호르몬이다.
marasmedspa.com

이 호르몬은 남성적 특징을 결정짓고 정자 발달, 근육 발달, 뼈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 수치가 떨어지면 남성 몸은 다음과 같은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다.


1.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

2. 불임(infertility)

3. 육량의 손실(loss of muscle mass)


알코올이 테스토스테론에 미치는 영향

남성이 테스토스테론을 만들기 위해서는

1) 시상하부(신체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조절 중추신경)

2) 뇌하수체 전엽

3) 고환

이렇게 3가지의 샘이 필요하며

시상하부 --> 성선 자극 호르몬(GnRH) 방출 --> 뇌하수체 전엽 -->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포자극호르몬(FSH)을 방출 --> LH와 FSH에 반응하여 --> 고환은 테스토스테론을 합성함.


※ 알코올은 1), 2) , 3) 이 세 가지를 모두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방해한다.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이 경험하게 될 가능성 높은 증상

▲ 발기부전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술을 마신 후 30분 만에 감소함, 만성의 경우는 3일째부터 떨어짐)

낮은 성욕


알코올이 정자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은 고환의 세르톨리(sertoli) 세포(정자 성숙을 시키는) 기능을 손상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과음을 하는 사람들의 정자 형성이 중지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신 남성의 고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작다는 게 발견되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과음이 정액의 양과 정자 형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발견됐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을 때 증상

낮은 성욕

우울증

발기부전

불임

털이 빠짐

근육량이 빠짐

여성성 유방의 발달

뼈 밀도의 감소

안면 홍조

집중력 저하

www.health.harvard.edu
금주 후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


그동안 술을 마신 양과 기간에 따라 회복하는데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치명적인 손상의 경우는 영구 불능이 될 수도 있다.

동물 실험의 결과에서는 금주 후 10주 이후에 다소 회복되는 경향이 발견됐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연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남성은 남성스러움을 잃을 때 가장 초라해진다.

혹시 오랜 시간 동안 음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거나 생식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지금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남성의 과음은
일주일에 15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 '과음'으로 인정한다.



밤의 문을 연다는 야관문주

말들의 성교 후 정액이 떨어진 곳에서 피어난 음양곽주

두 재료로 빚은 술들이 6개월 숙성이 모두 끝나고 투명하고 맑은 사케로 잘 익어있다.

어떤 분이 주인이 될까 궁금해진다.

그냥 드릴 테니

제발 저한테 솔직하게 말씀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참고로 나는 너무 건강하다.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산술공방 이정욱 작가

- 공방 주소: http://kwine911.modoo.at



reference image: Sertoli Cell Immune Regulation: A Double-Edged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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