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같이 식사하실래요?

by 이용현

음식과 술을 나눠 먹는다는 건,

생명의 근원인 땅과 바다의 뿌리를 함께 나누는 일과 같습니다.


우리가 입에 넣는 모든 것은 결국 자연이 내어준 생명이고, 그 생명을 함께 나눈다는 건 서로의 삶을 나누는 일과도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나면,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밥 먹자는 말은,

우리 좀 가까워지자는 다른 말이었습니다.


언제 같이 식사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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