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떼 피우는 삐삐
소리 채집
물 할짝할짝
사각사각 씹는 소리
아아악 하품 소리
쩝쩝 자기 전 입맛 다시는 소리
터그 놀이 때 사자 소리
응가하고 신나게 발차는 소리
내가 좋아하는 너의 소리
더 달라고 그릇 긁는 소리
더 안 참겠다고 으르르
자기 전 더 놀자고 헥헥
발 할짝할짝
언젠가는 몹시도 그리워질 너의 소리
지금은 듣기 싫은 소리들도 나중에 함께하지 못할 때는 몹시 그리워지겠죠.
부지런히 동영상도 찍어 남기고 있는데 그래도 소리는 들리고 만질 수 없을 때 많이 힘들겠죠.
그래서 지금 함께 있을 때 더 쓰다듬고 사랑한다 표현해 주려고 해요.
싫은 소리라고 해봤자 더 먹고 싶다고, 더 놀아달라고 투정 피우는 건데요. 귀엽죠 뭐.
정삐삐, 으르르 하지 마 조금만 기다려
언니 지금 글 쓰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