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거리에 있는 한강공원부터 파주에 있는 강아지 운동장까지 갈 수 있는 데가 참 많은데 올해 유독 주말마다 비가 온 적이 있었어요. 평일에는 일을 해야 해서 멀리는 못 가니까 주말에 날씨만 좋으면 어디든 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 시를 썼던 것 같아요.
금요일 날씨 좋은 거 토요일로 주시고 금요일은 그냥 비 오게 해달라고 속으로 생각하다가 날씨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러면 대여조건으로 신분증을 주는 게 아니라 마음씨를 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