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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아 Apr 28. 2024

니체의 말

자신이 가진 능력에 대하여

[니체의 말 - 누구에게나 한 가지 능력은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저/박재현 번역/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누구든지 한 가지의 능력은 가지고 있다.
그 하나의 능력은 오직 그만의 것이다.
그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충분히 살려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한 가지 능력 즉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힘만으로 그 능력을 찾아내는 사람도 있고,
세상의 반응을 살피며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사람도 있다.
틀림없는 사실은, 어떠한 경우라도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고 과감하게 그리고 꾸준히 도전해 나가면 언젠가는 자신만이 가진 한 가지 능력을 반드시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p.26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다. 각자의 잘함은 내가 부족한 영역 사이에서 서로 채울 수 있는 힘이 됨과 동시에 시너지가 된다.

다른 사람의 부족함은 내가 채우고, 나의 부족함은 다른 이의 능력으로 협력하여 이룰 수 있다. 혼자 해낼 때보다 힘이 덜 들게 되고 그로 인한 기쁜 일은 배가 된다.

인간관계에서 서로 다른 사람이 어울려 협력하고 도와가며 소통이 이루어지면 끈끈함이 생긴다.

각자의 위치에서 해 나가는 능력들은 서로 상호보완되어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리라. 잘하는 사람을 편애하여 다른 이의 못하는 부분을 수면 위에 올려 입방아를 찧게 되면 끈끈함이 아닌 적개심을 느끼게 한다.

못하는 것인데도 잘하는 척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잘할 수 있는 일임에도 도전의 기회가 아예 부여되지 않거나 무시되면 능력은 발현이 되기 전에 이미 못함으로 결정된다. 또 역할이나 업무를 부여받기 싫어서 일부러 못하는 척 넘기는 것도 문제가 된다. 어느 것이든 결국 그 집단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관계 이상의 소통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긍정의 분위기에서는 자신감이 한층 붙게 된다. 반면 지나치게 강압적인 분위기에서는 극도의 긴장감과 불안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이 발현되기보다 소극적인 태도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니체의 말이라는 책 안에 <누구에게나 한 가지 능력은 있다.>라는 챕터를 읽어 내려가면서 느낀 부분이다.  

사회에서 서로의 관계 안에 각자가 잘할 수 있는 능력에 대 존중을 때 긍정의 과정과 결과 조화롭게 존재하리라 느껴진다.

서로의 지지 동기부여가 되고 각자 영역에서 몰입의 과정을 긍정으로 향하게 한다.

      

 누구에게나 잘할 수 있는 능력은 존재하고 있고 그것은 오직 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것이 된다. 그것을 일찍 깨달아 발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가진 고유한 능력에 대한 본성을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무엇인지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찾아내는 사람도 있고, 주위의 반응과 세상을 살피며 천천히 찾아내는 사람도 있다.

우선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처음에는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보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경험을 통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일찍 찾는다고 해서, 아직 못 찾았다고 해서 어느 것이 좋고, 나쁘고는 결정되지 않는다. 어느 시기이든 그것을 위해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발현의 시기가 다를 뿐이다. 나의 고유한 능력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너무 많다. 신감을 넘어서서 자존감을 세우기도 힘들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고 과감하게, 남의 눈치만 살피며 나를 숨기기보다, 그리고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여 꾸준하게 도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언젠가는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은 반드시 찾아질 것이라 믿는다. 아니 반드시 찾아온다.

 

 사람은 보통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는 불안하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기보다 실수해도, 실패해도 해 보는 것이 앞으로 내가 찾아내야 할 선물을 결국 거머쥐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안일한 곳에서는 변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잘하지 못하더라고 하루하루 조금씩 이루어나가면 언젠가 나의 능력이 발전하여 훨씬 성장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잘함이 된다.


 그저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연극으로 나를 숨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

나를 위한 모색을 통해 진정으로 성장해 가는 것은 평생에 걸쳐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다.

30, 40대에 찾아지는 것, 50대에 알아가는 것처럼 각각 달리 발견하게 될 잠재적인 선물들을 풀어내는 것이야말로 정말 기대되는 나의 지금을 만들어 가는 일이 된다.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기에 책 속에 남긴 말들을 곱씹으며 이렇게 알아가는 것이 나의 지금을 만든다. 이것 또한 무언가 남기어가도록 나의 능력을 긍정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난관의 꾸러미를 얼기설기 풀어내기 위한 경험의 최대치는 나에게 있다.
내일은 어떤 선물 꾸러미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출처 : 니체의 말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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