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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레스트 나지행 Oct 27. 2019

prologue 떠돌이 인생의 수업료

롤러코스터 누나 얘기 들려줄게

     






"또 해주세요 선생님!!"

오랜 기간 힘듦의 탈출구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 나는 내가 겪어왔던 롤러코스터 인생 얘기를 해준다. 겉보기에 고생이 크게 보이지 않는 나이기에 어느 친구들은 놀라기도 하고, 그들에게 스토리 자체가 현실감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역시나 오늘 반응도 뜨겁다 핫하


나는 오랜 시간을 방황했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청소년기부터 무언가 붕 떠있는 나를 찾는 여행이 시작이 됐던 것 같다. 그 방황의 뚜렷한 이유는 나도 아직 모르겠다. 단지 어린 시절의 방황은 나의 떠돌이 인생의 서막이었고, 성인이 되어서 본격적인 폭풍우를 겪게 된다. 끝날듯하면 다시 몰아치는 폭풍우 한번 또 지나가려니 또 닥치는 폭풍우... 다시 겪으라면 아... 도저히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그  어마어마하게 미리 납부했던 내 수업료들이 내 인생에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도 그들의 문제에 내가 안 겪은 일들이 단 하나도 없다. 이것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흐흐흐..


나는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아주 편한 옆집 언니가 누나가 되어주고 싶다.

나의 공부 역시 끝이 없을게다. 그리고, 대한민국도 외국처럼 심리적인 상담이 아주 대중적으로 안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에게 있어서 의미 있는 일은, 그리고 지금 나의 열정은 이제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열정의 시도. 그 여정 동안 나는 처절하게 가슴이 찢기는 아픔도 겪어보았으며,

해외에서 가난에 허덕이는 가족들과 힘든 아이들도 무수히 만났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오랜 내 방황의 이유를 찾았다.

나의 선납한 수업료들은 너무 값지게 나에게 다시 돌아왔다.

너무 많은 일들을 겪어서 저 사람은 매우 독할 거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어린 시절에도 부드러웠고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지금도 부드럽다. 캭캭

지금 너무 힘든 일을 겪고 있어서 방황 중인 영혼들이 있다면 난 또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나가야지

누나 얘기해줄게 한번 들어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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