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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현달 Jun 03. 2024

상실

여름이 더위를 잃듯이

바다가 소금을 잃듯이

부모가 자식을 잃고


사람이 마음을 잊듯이

현상이 본질을 잊듯이

우리는 너를 잊고


작은 바람 일으키고

작은 바램은 여기


현재가 잃어버린 것

시대가 잊어버린 것

상실된 것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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