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함께 가는 법
그러나, 우리는 감정의 동물이고 평생 일관된 감정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타고나기를 천성이 유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웃어넘기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대부분 안정된 유년시절을 거쳤다),
나 같은 보통 사람들은 일어나는 일들에 울고, 웃으며 살아가고, 특히 힘든 일이 생기면 그 감정에 푹 빠져들어 나오는 것이 힘들다.
감정을 나 자신이 아니라, 내가 겪고 있는 어떤 '경험'이라고 느끼게 하는 수단,
그것이 글쓰기이다.
1. 두려움, 사람에게 또 상처 받고 싶지 않은 마음. 사람에 대한 지긋지긋함과 혐오스러움, 솔직히 이제는 갈 데까지 갔다는 느낌. 지쳐버림.
2. 그러면서도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 혼자서 살아나가야 한다는 외로움과 고독감. 인생이 다 이런것인가하는 허무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