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운 Eun Oct 18. 2024

쾰른, 어떤 도시일까?

독일 쾰른

쾰른은 어떤 도시일까?

쾰른을 여행하기 전 쾰른이라는 도시를 마주봐야 쾰른의 아름다움을 더 잘 볼 수 있다.

노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에 속한 도시이다.

독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프로이센의 제 2의 도시였던 쾰른은 기원전 38년 로마 제국에 의해 설립되었다.

역사가 엄청 오래된 도시이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주 멋진 도시가 쾰른이다.

라인 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도시, 쾰른

쾰른 시내에 라인 강이 흐른다.

라인 강 위로 다리가 여러 개 있는데, 트램이 라인 강 위를 지나기도 한다.

처음 쾰른에서 지낼 때 집에서 대학교 어학원에 가는 길, 음대에 연습하러 가는 길에 타던 트램이 라인 강 위를 지났다.

쾰른하면 쾰른 대성당이 가장 유명하다.

노트라인베스트팔렌 주 , 아니 독일 카톨릭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성당이다.

카톨릭 교회의 행사가 있을 때는 쾰른 대성당에서 행사를 치른다.

쾰른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쾰른 대학교가 있다.

독일에는 대학 캠퍼스가 없고 도시 내에 대학이나 과가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쾰른은 대학교 캠퍼스가 있다.

드넓은 잔디밭을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도 평화로운 대학 캠퍼스를 볼 수 있다.

쾰른 카니발이 매년 성대하게 개최된다.

쾰른 카니발 뿐 아니라 유럽의 카니발은 고난절이 시작 되기 전 월요일에 시작한다.

Rosenmontag 이라고 하는데 재의 수요일 Aschenmittwoch까지 즐겁게 카니발을 즐긴다.

매년 있는 카니발인데, 매년 즐기는 쾰른 사람들이 처음에는 이상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카니발을 즐기는 그들이 부럽다.

전통을 지키고 전통을 즐기고 대를 이어가는 모습이 참 좋아보인다.

이렇게 역사와 전통을 가진 쾰른인데, 2차 세계대전인 1942년 폭격으로

20분 만에 시는 괴멸되고, 6만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와중에도 쾰른 대성당은 문화유산이라고 제외시켰지만

심하게 그을리는 피해는 피할 수가 없어서 거뭇거뭇한 곳과 총알을 맞은 듯한 자국이 있다.

쾰른에는 쾰른 맥주가 있는데, 쾰쉬 (Kölsch)라고 불린다.

쾰른에 있다면 쾰쉬를 꼭 마셔야지!

쾰른에만 있는 것이 또 있다.

그것은 바로 쾰른 향수 4711 오 드 콜롱이다.

향수 제조가 조안 마리아 파리나가 오 드 콜로뉴 Eau de Cologne 즉 '쾰른 물'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새로운 향기를 창조하였다. 

고향을 잊지않고 쾰른 이름을 붙이다니 고향 사랑이 지극하다.

덕분에 쾰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좋다.

향수박물관까지 가야지!

독일음악여행이니 쾰른에서의 음악에 관련된 것을 살펴보아야 겠지.

쾰른 음대

WDR 신포니 오케스트라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West Deutschland Rundfunk Sinfonie Orchester

Gürzenich 오케스트라 (쾰른 시립 오케스트라)가 벌써 2023/2024 시즌 135주년이 되었다.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이 고음악에서 유명했는데, 이제는 해체되었다고 한다.

쾰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

쾰너 필하모니를 빼놓을 수 없지.

쾰른에서 음악을 즐기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