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본캐는 tm상담사이고, 부케는 블로그대행 sv 중이다.
25년이 밝았다.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주말에 두 아이 들을 홀로 케어를 했더니 병이 났나 봅니다. 오늘 새벽에 팀장님께 먼저 연락을 했어요. 주말보다 점점 기침이 심해져서 출근해서 일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 '그래, 하루 푹 쉬고, 화요일에 출근하자.'편안한 마음을 먹었다. 콜센터는 일반회사와 다르다. 콜센터는 내가 매출한 만큼 월급을 가져갈 수 있는 생. 영업이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두 번 즈음은 쉽게 쉴 수가 있다. 단점으로 일을 못했으니 매출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
새벽에 블로그대행업체 글을 2개 예약발행을 하고, 남편의 아침밥을 챙겨주었다. 잠깐 눈을 붙이고, 두 아이 들을 아침을 먹였다. 큰아이를 먼저 등교시켰다. 헐레벌떡 둘째 아이를 등원시켰다. 아!!! 그리고, 이제 나의 자유시간이었다. 아침을 대충 먹고 약을 먹었다. 그리고, 약 덕분에 졸음이 쏟아졌다. 약을 먹어도 기침을 그대로였다. 점심을 먹고,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던 병원 말고, 다른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진료 보려고 했던 원장님의 대기환자수는 13번째이다. 아!!! 언제 기다리지? 인포에서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어머니! 3번째 방에 새로운 의사 선생님이 오셨는데, 잘하시는 선생님이세요. 1시간 넘게 걸리시니, 3번째 방여자선생님께 진료받아보세요."
"글쎄... 그럴까?"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3번째 여자선생님께 진료를 본다고 이야기했다. 덕분에 진료를 빠르게 볼 수가 있었다.
"00님, 약이 졸릴 수가 있어요. 입안이 건조할 수 있으니, 따뜻한 무를 수시로 드시고요. 주사한대 맞으시고,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주사 덕분인지 졸릴 약 덕분인지? 기침은 점점 줄어들었다. 의사 선생님은 남자여야 하고, 연륜이 있어야 한다는 나의 편견을 갖고 있었나 보다. 30대 초반즈음의 젊은 여자선생님이라도 진료도 잘 봐주고, 약처방도 잘해줘서 감기가 좋아지고 있다. 나에게는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면 좋은 의사 선생님이다.
오늘은 본업이 tm상담사를 쉬었다. 내일 화요일에는 출근해서 모르는 타인과 상담을 할 것이다. 나도 그들에게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상담사가 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안녕하세요? 000 고객님 이 시죠? ~~~~(너무 기대가 된다.)
다음에는 우리 센터에 탑이시고, 내가 존경하는 왕언니(선배님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언니라고 하신 귀여운 왕언니)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64세이신 상담사이시다. 우리 시어머님과 6살 차이가 있으신...ㅋㅋ 딸도 있고, 9살이 된 손녀도 있다. 그 길을 먼저 걸으신 선배님.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