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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미영 Jun 23. 2021

애호박이 맛있어지는 순간, 애호박 볶음

새우젓과 애호박의 콜라보

여름 더위를 이기는 대표 채소, 애호박.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종종 사 먹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물컹거리는 식감을 싫어해서 안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부쳐먹고, 볶아먹고, 찌개를 해 먹으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자주 구입하는 재료이다.


오랜만에 애호박 볶음이 생각나서, 애호박 2개를 저렴하게 구입.

애호박 볶음으로 탈바꿈해봤다.



애호박볶음 레시피,

1. 애호박을 깨끗하게 닦고, 반을 갈라 반달 모양으로 잘라준다.

(살짝 어슷하게 썰어 큼직한 느낌으로 자른다.)

2.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자른 애호박을 볶는다.

3. 고춧가루를 살짝 두르고, 애호박이 한 소금 익으면, 양파를 슬라이스 해 넣는다.

4. 애호박이 거의 다 익었을 때쯤, 새우젓을 넣고 간을 본다.


들기름의 고소함과 새우젓의 짭조름함이 애호박과 만나 맛있어지는 시간.

고춧가루의 양에 따라 애호박 볶음의 비주얼이 좌우되지만, 너무 많이 넣지 않는 편이 좋다.


애호박이 너무 익지 않으면 으슥거려서 맛이 덜하니

푹 익혀 보들보들하게 먹는 것이 좋다.


애호박 볶음은 따뜻할 때가 맛있으니, 볶아서 한 끼에 다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남았다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비빔밥으로 즐기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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