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미영 Oct 30. 2021

아삭하게 즐겨, 공심채 볶음

처음 먹어봤는데, 맛나 맛나! 바로 먹기!

시어머니 덕분에 알게 된 공심채.

일명 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녀석이다.

시댁 텃밭에 심겨있던 공심채를 볶아주셨다.


맛있어하니 한 움큼 꺾어주셨다. 

그 바람에 직접 공심채 볶음을 해 먹을 기회가 생겼다.



*공심채 볶음 레시피

1. 공심채를 깨끗이 닦아, 줄기와 잎으로 잘라둔다.

2. 마늘은 편을 썰어두고, 매운 붉은 고추는 씨를 빼고 잘라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자른 고추를 볶는다.

4. 마늘의 향이 기름에 배었을 때, 공심채의 줄기를 넣고 볶는다.

5. 줄기가 한 소금 숨이 죽었을 때 잎사귀를 넣고 가볍게 볶다가, 굴소스를 넣어 휘휘 저어주면 끝!

-줄기와 잎을 따로 볶아야 한다. 익는 속도가 다르기에

-아삭하게 즐기려면 빨리 휘리릭 볶아내야 한다.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맛있었다.

동네에 외국인이 많이 살아 공심채를 팔기도 하는데, 

그 맛이 생각나서 가끔 사다 먹을 거 같다.^^


이 요리의 단점이라면 하자마자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는 것.

식으면 맛과 식감이 떨어진다.


특별한 한 끼 식사를 위해서는 괜찮을 아이템.

동남아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맛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가지 못하니 이렇게라도 그 맛을 추억해보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