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없을 때 먹음 딱 좋아~
가을이 무르익을 무렵 고추가 잔뜩 생겼다.
마지막 고추 수확으로 고추나무에 있던 고추를 잔뜩 따와서 집에 고추 풍년.
청양고추, 꼬마 고추, 그냥 고추 고추란 고추는 잔뜩 집에 가져다 놔서 뭘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저장성이 좋은 고추 장아찌로 결정.
고추를 잔뜩 닦아서 고추장아찌를 만들었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친구들과 나눠먹은 고추장아찌.
그 레시피를 소개해 본다.
*고추장아찌 레시피
1. 고추를 깨끗이 닦는다.
2. 물기를 닦아주고, 고추 꼭지를 짧게 잘라준다.
3. 간장물을 다려서, 한 소금 식은 뒤에 부어준다.
-고추 꼭지를 짧게 자르는 이유는 깔끔함도 있고, 보관하기 쉬워지라고 자른다.
-간장물 레시피, 보통 1:1:1:1(물:간장:설탕:식초)의 비율로 한다.
이날은 물 1컵, 진간장 2/3컵, 설탕 1/2컵, 식초 1/3컵+2 숟갈, 맛술 2 숟갈, 소주 4 숟갈로 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싱거웠다.ㅜ 설탕과 식초의 비율은 내 입맛에 맞는 거 같고, 간장의 양을 늘려야겠다. 소주는 보관을 길게 하기 위해 소주는 조금 넣어주는 게 좋을 듯!
뭐든 내 입맛에 맞아야 하는데, 며칠이 지나서 먹으니 조금 싱거웠다.
간장물만 따라내어 다시 끓여서 부어주면 저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간장물에 간장을 조금 더 넣어 끓여 한 소금 식혀 부어주는 걸로 이번 고추장아찌는 마무리.
참, 또 하나 유의할 점은 고추가 동동 뜨니 꼭 위에 뭔가를 눌러줄 것!
겨울 내내 칼국수나 국수를 해 먹을 때 고명으로 잘라먹어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은 고추 장아찌 완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