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ahadi Sep 12. 2024

행복하자


행복에서 중요한 것은 빈도란다. 우리는 조금씩이라도 자주 행복해야 돼. 행복이란 어차피 찰나의 감정이니까. 쉽게 잊혀지니까. 가끔은 닳을 대로 닳은 행복이란 말이 의미 없게 느껴져도 행복을 좇지 않으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겠어.


행복은 손바닥 위에서 속절없이 녹아버리는 눈송이 같은 것이지만 행복했던 기억은 영원하단다. 녹아버린 눈송이를 슬퍼할 필요는 없어. 눈은 또 오니까. 생각보다 자주 오니까.

펑펑 내리는 눈과 함께 즐거웠던 기억들이 우리 곁에 남았으니까.


때때로 우리의 행복이 충돌할 때도 있을 거야. 그때 너의 행복을 우선순위로 삼았으면 좋겠어. 물론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말이야. 행복한 사람은 주변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만드니까 어쩌면 각자 조금 이기적으로 행복을 좇는 게 우리 행복의 지름길일지도 몰라.


행복하자. 자주 행복하자. 꼭 행복하자.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따지고 보면 행복한 일은 많으니까.


- 행복한 지구에서, 사랑스러운 너에게 -

이전 01화 다정하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