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시대 애정표현
요즘 투명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투명 마스크는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면서
말뜻을 이해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제작이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표정을 보여주기 위해서
비장애인들도 착용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까요, 사람들의 표정을 못 본 지가 정말 오래된 것 같습니다.
표정은 고사하고 마스크 때문에 아는 사람도 못 알아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잖아요.
가뜩이나 코로나로, 경기침체로, 추위로 힘든데
점점 무표정 사회가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벗어버릴 수도 없고 말이죠.
그래서 표정을 대신할 무언가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투명마스크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만
저는 '표현'도 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쁨, 행복, 사랑은
글로도, 말로도, 목소리로도, 태도로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표현에 인색해지지 맙시다.
지금은 애정의 표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