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작 Mar 18. 2021

꽃길로

옷은 허름해도 신발은 좋은 걸 신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몸을 지탱해야 하는 발이 편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숨어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동화 신데렐라에서도, 우리의 고전 콩쥐팥쥐에서도,

주인공에게 새 삶을 가져다준 건 유리구두와 꽃신, 신발이었습니다.




한국 섬유산업연합회의 '한국 패션 마켓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 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국내 신발 시장이 약 6%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무의식 속에

코로나에서 벗어나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일 겁니다.    




기분전환 겸 새 신을 쇼핑해보는 것도 좋고요,  

신발장에 오래 묵혀 뒀던 신발을 꺼내 신어보시는 것도 좋고요,

뭐 지금 신고 있는 운동화, 구두의 먼지를 살짝 털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올봄에는 모든 분들의 발걸음이 꽃길로 향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전 01화 테스형! 형도 월요일은 힘들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