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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천재 정태유 Apr 03. 2020

반드시 이루어지는 마법의 주문

꿈은 미래형이 아니다. 현재형이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그렇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 역시 그렇게 된다.'
  - 샤를 드골


   "소원을 들어주겠다. 지금 당장 네 소원을 말하라!"

  어느 날 갑자기 내 눈앞에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나서 소원을 물어보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급작스러운 질문이라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평소에 '바로 이것이 내 소원이다!'라고 머릿속으로 정리해 둔 것도 아닌지라 머릿속 생각이 혀끝에서 맴돌기만 할 뿐 입 밖으로는 나오질 못하고 있다.

  "평소 소원이 없었나 보군. 그렇다면 없던 거로 해야겠다."

  '앗. 그게 뭐냐면요……. 잠시만요……. 내 소원이 뭐냐면요…. 잠시만요!'

  그렇게 설익은 낮잠에서 깨어나 버렸다. 어차피 대낮에 잠시 스쳐 지나간 실낱같은 꿈 한 조각이었음에도 그 시간부터 영 찝찝한 기분만 남아있다. 마치 당첨된 로또를 어딘가에 두고 온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길게 보면 우리의 삶, 우리의 인생이 이 한 조각 꿈과 같다. 진짜 소원을 이룰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우리는 전혀 깨닫지도 못한 채 소중한 하루를 흘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기억하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마법의 주문' 중에 무엇을 알고 있는가? 여기 내가 알고 있는 (들어 본 적이 있는) 마법의 주문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하쿠나 마타타" (잘 될 것이다!)

  "비비디 바비디 부" (소원이 이루어질 지어다!)

  "루프리텔캄" (모든 걸 이루어지게 하는 주문)

  "미하켄다프펠도문" (슬픔과 고통을 잊게 해 주는 주문)




  이 외에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면 너무도 많은 주문이 등장하며 실제로 수많은 전 세계의 아이 중에 많은 수가 이 많은 주문을 현실에서도 외우고 있다. 실제로 우리의 삶이 이 마법의 주문들이 등장하는 만화, 영화 또는 이야기책처럼 지금의 현실을 한순간에 뒤집을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이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도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나이 때의 어린아이라고 한다면 이 말을 진짜라고 믿겠지만 그 이후의 나이라고 한다면 한낱 농담거리로 생각하고 지나쳐 버릴 것이다. 

  이것이 진짜 나와 당신, 우리의 문제다. 만약 '마법의 주문'이 현실에서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절대적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한다면 우리의 삶이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만일 정말로 내가 '마법의 주문'의 힘을 믿고, 매일 실천하고 도전한다면 말이다.

      

  사실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법의 주문은 진짜로 존재한다. 다만 우리가 사는 현실 속에서는 이야기 속에 나오는 것처럼 단 하룻밤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뿐이다. 책 속 세상을 보고 내가 사는 현실로 만드는 법, 즉 책을 삶 속으로 가져오고, 내 삶을 책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가리켜 '삶은 책의 네 가지 법칙'이라고 이름 붙였다.      


  '삶은 책'의 네 가지 법칙 : '책을 읽고깨닫고실천하고반복하는 것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꿈과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라.

  당신이 아무리 꿈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오래전 잊어버렸던 가슴 뛰는 순간에 대한 기억.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잊어버린 '감동'을 되찾는 것이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양철 나무꾼의 소원은 '심장'을 갖는 것이다. '심장'이 있으면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의 모습은 '심장'을 잃어버린 양철 나무꾼과 같다. 어릴 적 만화영화에 푹 빠져 있었을 때의 모습은 어땠을까? 때로는 슈퍼맨이 되어 위험에 빠지는 사람들을 구하고, 때로는 피터팬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날아다니지 않았던가! 그러던 것이 세상을 살면서 어느덧 우리 자신도 모르게 꿈을 잃어버리고 살게 된 것이다. 다시 어린아이처럼 꿈꾸기 위해서는 마음이 두근거릴 수 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 멈추었던 꿈의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 

  꿈과 관련된 책, 읽고 나면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는 책. 이런 책들은 생각보다 찾기 쉽다. 제목 자체에 '꿈', '소원', '주문' 등의 단어가 포함된 제목만 찾아봐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책을 만날 수 있다. 내가 읽은 책들을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소원을 이루는 마력나는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프린세스 마법의 주문꿈은 이루어진다,꿈꾸는 다락방

  어떤가? 제목만 봐도 읽어보고 싶어지는, 그리고 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기분이 들지 않은가? 책 속에서 당신의 꿈을 찾아보라.      


  둘째진짜 내가 바라는 모습을 그려라.

  책을 읽었으면 다음에는 그것을 내 꿈으로 옮길 차례다. 진짜 내 꿈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면 이번에는 내가 바라는 꿈을 눈앞에 현실로 만들어 내야 한다. 어렸을 때는 많은 사람이 이런 질문을 한다. '너는 꿈이 뭐니?'라든가,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으니?'라고 말이다. 그런데 사실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 단지 남들로부터 그런 질문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다는 것 빼고는 말이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묻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가 서른이든, 마흔이든, 심지어는 육십, 칠십이 넘었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 아직 남아있는 당신의 생에서 당신이 꿈꾸는 모습은 무엇인가? 스스로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꿈에는 결코 나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꿈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이기 때문이다.      


  셋째오늘 그리고 내일 무엇을 해야 할지를 써라.

  자신의 꿈까지 명확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이제 마지막 순서가 남았다. 그 꿈을 위해서 오늘, 내일, 1년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항상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하다. 실천이 없다면 꿈은 말 그대로 한밤중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꿈이 되고 말 테니까 말이다. 낮에 꾸는 꿈. 진짜 당신의 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나는 평생을 책과 함께 하는 것을 내 진짜 꿈으로 결정했으며, 지금까지 매일 책을 읽고, 매일 책을 생각하고, 매일 한 줄의 글을 쓰고 있다. 당신은 무엇을 꿈꾸고 있고 그 꿈을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세 가지 도구가 바로 당신의 꿈을 이루어 줄 진짜 현실 속에 존재하는 '마법의 도구'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중요한 마법의 주문도 결국 그것을 외치는 자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명심하자. 당신의 삶을 변화시켜줄 주문은 당신만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수많은 책을 읽고, 책 속 이야기를 당신 것으로 만들고 당신이 바라는 삶을 꿈꿔라. 무지개의 시작과 끝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당신에게 주어져 있다.      

   '마법의 주문'은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책 속에 있다. 단지 당신만 아직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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