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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박사 레오 Mar 27. 2021

감정을 관리하는 3가지 좋은 습관

Photo by Tengyart on Unsplash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은 감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면 심리적으로 훨씬 더 편안하고 만족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에서는 더욱 큰 만족과 행복을,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은 빠른 해결과 개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감정 관리의 좋은 습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정 인식하기


Photo by Scott Webb on Unsplash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감정을 인식하기'입니다. 

감정을 느껴야 관리를 하며,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감정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야 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며 안 그런 사람이 있나 싶을 수는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누구나 감정이라는 것이 있지!'라는 인정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감정의 중요성과 의미', 그리고 '관리의 필요성'까지를 진지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나 혹은 인정하더라도 피상적 수준에서만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경우에는 효과적인 감정관리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습관적으로 감정을 평가하기'입니다. 

시시 때때로 나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그 상태를 평가해보는 것입니다. 

이를 '기분 평가법'이라고 합니다. 

스스로에게 '지금 나의 기분은 어떤가?'를 자문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굳이 나누자면) 좋은 기분인가? 혹은 좋지 않은 기분인가?' 정도로만 구분해도 충분합니다. 

이 정도의 연습 만으로도 감정을 인식하는 기본적인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감정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다음에는 '감정을 식별하고 구분하기' 단계로 넘어가도 됩니다. 

즉, 감정의 내용과 강도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감정을 평가하는 단계에서 '좋은 기분' 혹은 '좋지 않은 기분' 정도를 느꼈다고 하면, 이를 좀 더 깊이 있게 느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스스로에게 '지금 내가 느끼는 기분은 어떤 것인가?'(감정의 내용) 및 '기분의 강도는? 상-중-하 중 어떤 정도인가?' 등을 자문하는 것입니다. 



2. 감정 변화 느끼기


Photo by Chris Lawton on Unsplash


일상적인 상황에서 특정 상황에서의 감정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 내용을 구별하는 연습이 이루어졌다면, 좀 더 진보된 감정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감정의 변화와 차이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즉, 나의 감정 변화 패턴과 변화하는 내용에 대해서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이를 실행하는 방법은 '감정을 자주 측정하기'입니다. 

'감정을 자주 측정하기'라는 것은 두 가지 차원에서 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한 가지는 '감정 평가 횟수를 늘리기(양적 접근)'와 '다양한 상황에서의 감정을 평가하기(내용적 접근)' 등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을 기준으로 본다면, 출근 전, 오전 근무 시, 점심시간 시, 오후 근무 시, 퇴근 시, 집에 도착했을 때(혹은 다른 저녁 활동 시), 잠들기 전 등 여러 번 감정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정을 자주 측정하기'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감정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이 수행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상대적 만족도나 그와 관련된 반응들을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의 일과 중 전체적으로 부정적 혹은 긍정적 상태인지, 또는 특정 상황(직장 혹은 가정, 또는 특정 대상자)에 대한 감정적 반응들을 모니터링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자신의 스트레스 원인을 발견하거나 혹은 만족이나 행복감을 주는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데이터들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 상태를 위해서 피하거나 적극 관리하고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선정하는 데에도 활용이 되며, 세부적으로 어떤 방법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소중한 정보들도 줄 수 있습니다. 



3. 감정의 연결고리 분석하기 


Photo by Isaac Smith on Unsplash


일단 감정을 인식하거나 그 변화를 느끼는 것이 익숙해지면 본격적으로 감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감정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하여 분석'할 수 있습니다. 

즉 나의 스트레스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행복이나 만족감의 원천은 무었으며, 어떻게 해야 이를 자주 경험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 단계는 '감정 경험 과정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내적으로 감정을 처리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다룰 수 있습니다. 

즉, 일단 느끼고 경험한 과정을 처리하면서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스트레스는 잘 해결하는지, 혹은 오히려 감정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다운되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늘어나는지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중요하게 가치를 부여하는 감정은 무엇이고 어떤 감정을 느낄 때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반면 내가 유난히 취약하고 낙담하거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과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감정과 관련된 결과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감정을 경험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통한 결과적인 영향력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감정들을 느꼈을 때, 혹은 어떤 처리과정을 거치고 나면 나의 심리적 상태가 회복되며, 그 결과로 나의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만족도나 행복감이 증가하는지 확인 가능해집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부정적이고 힘든 과정으로 인하여 나에게는 어떤 부정적인 영향과 결과들이 발생하는지 등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습니다. 



4. 신발 장인의 통찰력


Photo by Jake Hills on Unsplash


제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을 보다 보면 가끔 신발 수선 장인들이 나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분들의 스토리를 듣다 보면 '사람 신발의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라고 하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수많은 신발을 수선하고 그 주인과 비교하여 분석하며, 왜 그런 상태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다 보면 '신발만으로도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것입니다. 


감정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감정을 자주 느끼고 피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지하고 관리할 때에 감정관리 능력은 향상되게 됩니다. 

만약 불편하다는 이유로 피하거나 소홀히 대한다면 나의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이해하기가 어려우며, 결과적으로는 내 감정을 내가 다룰 수 없게 됩니다. 

즉, '내 마음' 혹은 '내 감정' 임에도 불구하고 내 것이 아닌 것이 되어 버립니다. 


사람들은 대부분은 행복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부정적인 감정은 덜 받고 싶어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감정에 직면하고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좋은 습관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이로써 감정관리와 관련된 일련의 시리즈?!를 마칩니다. 

다음 글들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https://brunch.co.kr/@mindclinic/505


https://brunch.co.kr/@mindclinic/501


https://brunch.co.kr/@mindclinic/497


https://brunch.co.kr/@mindclinic/498


https://brunch.co.kr/@mindclinic/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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