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늦여름이 기껍다
돌돌 말려있던 순간들이
펼쳐져 하나의 소설이 된다
여름을 닮아
가을의 조각을
몸에 지니고 태어난 너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삼킨 바다와
잘게 빛나던 별들을
집어삼킨 태양의 빛처럼
찬란하다
사랑한단 말은
수평선을 엇나간 파도에 부딪혀
가슴 깊은 곳에 박히곤 한다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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