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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교육일까 vs 학대와 무례함일까?

동물행동상담학: 마음 아픈 보호자에게 초면에 반말로 소리치는 심리



동물 친구들에게 행동문제가 있어

전문가를 찾는 분들의 공통점은 바로

" 마음이 아프다 "라는 것입니다.


반려 동물의 문제로 인해

- 가족 간에 이견이 생겨 다툼이 지속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 평소에 직장 다니며 집에 와선 동물이 사고 친 부분도 수습해야 하며, 


- 문제를 고쳐보고자 말 안 통하는 동물을 어르고 달래느라 지칠 대로 지치고 예민해진 상태에 놓은 분들도 많으시니까요.



특히 본인 얼굴과

남편 부인 자식에 부모님 얼굴까지 공개하고,

심지어 사는 동네, 집 내부 구조까지도..


다 공개하고 의뢰할 정도면

정말 절박한 상황에 놓인 분들일 확률이 높은데요,


이런 분들께 초면에 반말로 소리치는 것이 과연 옳은 교육방법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분들이 많아지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설령 반말로 소리를 칠만큼 급박한 상황이라 해도, 모두가 보는 곳에서는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이고요,


특히나 영상으로 박제가 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고객에 대한 예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음 아파 찾아온 사람에게 저렇게 소리를 지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애초에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 사전 예방 " 하는 능력이야말로 전문가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입니다. 



자, 이건 과연 교육일까요?

아니면 학대와 무례함일까요?


레퍼런스 영상 참조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으나

이렇게 초면인 고객에게 당당하게 반말로 소리치는 심리의 저변에는 자신이 상대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1. 무엇보다 행동학적으로 소리를 치지 않아도 되게 얼마든지 사전 예방 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점,


2. 또 저렇게 한다고 저 강아지가 교육에 얼마나 긍정적인 반응과 협조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점,  


3. 제일 중요한 교육 효과의 유무에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


4. 교육 효과의 지속성에도 역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


5. 교육 후 정신연령 2~3세의 강아지에게 공포증과 트라우마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이미 그러하다는 후기도 올라와있습니다)


교육부 동물행동심리학 학점은행제 교수의 자격으로 강조해 봅니다.






동물행동상담학에서는

- 보호자와 동물 친구들을 위한 상담자의 필수 덕목과

- 개와 고양이 문제 행동과 상담자의 분류에 따른 상담법,

- 그리고 검증된 학문에 기반한 디테일하고 정확한 상담을 위한 비법에 대해 배우실 수 있습니다.


동물행동심리학, 동물해부행동학, 고양이행동학, 동물행동교정학 등과 관련해

대학교, 시구청 강의, 출판, 방송, 온오프 세미나 문의는 아래 명함 문자나 메일로 컨택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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