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생을 삶에 녹이기 위해
『東醫寶鑑』에서 식품은 약물의 근원과 같다 하여 매일 섭취하는 음식이 의약(醫藥)에 못지않는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12) 그래서 사람이 질환이 발병하면 약물을 통해 치료를 하지만 일부 질환은 음식을 통해서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혹은 보조 치료의 한 방편으로 음식을 사용할 수 있다.
12) 김판준 등, 「四象體質에 따른 食餌습관에 關한 硏究」, 사상체질의학회, 2001, 13(3), 59-74쪽
출처 : 김종두. (2014). 『東醫寶鑑』에 나타난 한국의 食餌養生 사상. 한국사상과 문화, 72, 337-355.
약 2500년 전 서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Let food be thy medicine, and medicine be thy food(음식이 너의 약이 되게 하고, 약이 너의 음식이 되게 하라)”이라고 했고, 약 400년 전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 했는데 이는 둘 다 "음식이 곧 약이다"란 말이다. 지금은 현대의학에서도 이 말을 긍정하고 있으니 옛 사람들의 지혜에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출처 : 송무호, "[송무호의 건강 백세]채식이 관절염을 이긴다 14-류마티스 관절염은 불치병인가?", 뉴스아고라, 2023.01.31, https://www.newsagora.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72
관절이 아프면 삶이 정말 힘들어진다. 제대로 걸을 수가 없으니 일상생활이 안 되고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된다. 무릎관절 수술을 예약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본원에서 채식을 통한 체중감량 방법을 교육받은 환자들 중 증세가 호전되어 수술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의사 입장에서 매우 기쁜 일이다.
출처 : 송무호, "13. 관절염은 채식으로 치료된다(수술이 능사가 아니다)", 동물권단체케어, 2023.01.16, https://animalrights.or.kr/vegan_health/13?sst=wr_datetime&sod=asc&sop=and&page=2
플렉시테리언은 채식주의자 중 가장 낮은 단계로, 채식을 실천하지만 상황에 따라 육식을 겸하는 것을 말한다. ‘유연한’을 뜻하는 플렉시블(Flexible)과 베지테리언(Vegetarian)의 합성어다. 유연한 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은 국내에서 ‘간헐적 채식’으로 불리며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간헐적 채식이란 8시간 먹고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처럼 일정 기간 동안 육류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다. 베지테리언에 비해 자유롭게 육류를 소비할 수 있어 처음 비건을 접한 이들이 도전하기 쉬운 단계다.
출처 : 박지훈, 장진혁, 남빛하늘, 이숙영. (2022, 11). ‘간헐적 채식’이 지구를 구한다_육류 소비 감소 통한 환경 보호 효과 뚜렷…세계 곳곳서 간헐적 채식 확산. 인사이트코리아,(301), 42-43.
과거 무릎을 다친 적 있다. 미래에 무릎이 아픈 것을 예방(양생)하기 위해 간헐적 채식에 도전하고자 한다. 간헐적 채식을 도와줄 앱을 개발한 후 네어버 카페에 간헐적 채식 후기를 작성할 것이다. (채식 후기를 작성할 카페 주소 : https://cafe.naver.com/purnsobee)
첫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5화 유교, "중용" 편에서 항상성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용의 도를 실천하여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적었다. 간헐적 채식이 익숙해진다면 나의 취향을 반영하여 채식 쇼핑몰을 만들고자 한다. 나의 취향을 반영하여 채식 쇼핑몰을 만든 후 거기서 쇼핑한다면 지속 가능한 채식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13화 밀, "질적 공리주의" 편에서 "다른 사람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를 너 스스로 하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미래에 출판할 인문학과 관련된 책과 미래에 창업할 출판사에 적용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간헐적 채식 실천 후 예수의 가르침대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채식과 인문학을 엮어서 책을 출판하고자 한다.
첫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10화 동의보감, "양생" 편에서 친환경과 관련된 사업은 <양생> 개념을 내 삶에 녹여낸 후에 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간헐적 채식을 통해 미래 통증을 예방(양생)하고자 하는 것이니 간헐적 채식 습관이 형성되면 <양생> 개념을 내 삶에 녹여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간헐적 채식 습관을 만든 후 친환경과 관련된 사업에 도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