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아'는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흔히 자아를 ‘내 몸과 내 의식’으로 한정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내가 살아가기 위해 의존하는 것들은
몸의 경계를 훨씬 넘어섭니다.
아침에 마신 물, 지금 들이마시는 공기,
점심 식사로 들어올 음식 등
이 모든 것이 없다면 ‘나’라는 존재는 유지될 수 없지요.
그렇다면 자아란 단순히 피부 안에 갇힌 ‘나’일까요,
아니면 이 모든 관계와 의존까지를 포함한
더 넓은 존재일까요?
생활 속 실천
오늘 하루, ‘나와 연결된 것’을 기록해보세요.
내가 마신 물, 숨을 쉬며 받은 공기, 식사 속 재료들,
심지어 내가 앉아 있는 의자와 책상까지.
모두 자연의 일부에서 비롯된 것들입니다.
기록하다 보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 속에
‘나’가 스며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 큰 자아로 살아가기
나의 존재는 ‘나’를 넘어,
이미 세상 전체와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