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과 바디 프로필, 도전의 시작
올해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어. 요즘 내가 집중하고 있는 테마는 지속 가능한 루틴 만들기다. 주된 목적은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고,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단련하는 거다.
정신 건강을 위한 독서, 영화 감상, 글쓰기는 루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팔굽혀펴기도 매일 하고 있고. 요즘엔 여기에 AB 롤러로 코어 운동을 추가했어. 올해 안에 뱃살을 빼고 복근을 만들어서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게 목표다.
들어보니까 50대에 근육을 만들어두지 않으면 60대 이후엔 정말 힘든것 같다. 근육은 그냥 멋을 위한 게 아니라, 혈액도 만들고, 면역력도 지켜주고, 뼈도 지탱해주는 중요한 자산이이서 몸이 무너지면 마음도 같이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외적으로도 복부가 나온 모습보다 전신 근육이 균형 잡힌 모습이 훨씬 더 신뢰감을 준다.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람’이란 인상을 주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몸에 대한 자신감은 활력과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진짜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김민식 작가(MBC PD 출신)도 매년 말마다 바디 프로필을 찍으면서 자기 관리를 스스로 인증하는걸 보고 나도 그렇게 한 번 해보고 싶다. 작은 성과라도 꾸준히 쌓아서 한 걸음씩 가다 보면 결국 도착할 수 있다는 걸 요즘 많이 느낀다.
사실, “이번에도 뱃살 못 빼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이번엔 좀 다른 것 같아. 50대가 이제 얼마 안 남았기에 이제는 실행에 옮겨야 할 때다.
하나하나 새로운 루틴 만들면서, 올여름엔 멋진 몸매로 가볍게 노출의 계절을 맞이하고 싶다.
잘하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