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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9살 엄마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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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작가 Jun 02. 2020

온라인 학습해보니 개학이 소중함을 느낀다

공부는 선생님이랑








집에서 아이들 공부봐줄 일이 많아졌다.
지인이 남편이 가르치겠다고 앉아 1시간이 넘게 아이에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 화를 냈는데, 최근 온라인 학습을 하자 본인이 남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고 했다.

첫째가 5살때 한글을 가르치면 큰애가 혼자 책을 읽어 편하겠다는... 욕심에..
동생이 낮잠을 잘때를 이용해서 한글을 가르치려한 적이 있었다.

결국 나는 성질부리고 아이는 울고 효과는 없고....
 더하다간 사이만 나빠질것 같아 그만두었었는데,,


내 아이에겐
'내 생각에 너는 이정도는 알 수 있어!' 하는 마음이 끊임없이 올라와서 평화로울 수가 없었다.

그때 깨달았다. 공부는 선생님이랑 하는거란 걸. ㅎㅎㅎ 온라인 학습은 아무래도 등교개학만 못하다. 이제 주1회등교가 시작되고 아이는 주1회라 더 학교가는게 좋다고도 하지만 언제쯤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까 만감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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