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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질 현 Dec 11. 2023

교육의 New Normal과 Agency

OECD 경제협력기구에서 제시하는 교육의 미래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교육 환경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OECD 미래교육과 역량 2030’이 제시하는 교육의 뉴 노멀(New Normal)

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 및 표준

전 세계적인 교육 시스템 변화 시도는 2015년에 시작되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2030년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규명하고, 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탐색하는  ⌜OECD 교육 2030: 미래교육과 역량(The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OECD Education 2030)⌟프로젝트를 출범하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지향하는 교육의 미래는 아래와 같다. 

학생 스스로 학습 과정에 적극 참여

학교는 협력의 중심지로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여 사회라는 더 큰 생태계에 기여

교육과정은 유연하고 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

학생 간의 차이를 존중하고, 불확실한 미래에서 모든 학생이 자기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게 지원 


 꿈같은 이야기일까? 


우선 우리는 Agency라는 단어의 의미부터 익숙해져야 한다.


Agency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사전적 의미로는 student agency를 단번에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한 의역을 했다. '자기주도학습'은 이미 여러 곳에서 강조하는 익숙한 단어이므로, Agency가 담은 의미를 잘 전달하기에 '주도성'은 적확한 표현이다. 


배움, 교육, 학습, 학교의 중심은 과연 누구일까? 누구를 중심으로 학습이 이뤄져야 함을 OECD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Student Agency = 학생 주도성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또래(동료), 교사, 부모, 지역사회가 다 같이 협력적 주도성(Co-Agency)을 발휘해야 한다. 


학생 주도성은 하루아침에 실현되지 않는다. OECD에서 고안한 학습나침반 속에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과 함양해야 하는 역량들이 담겨있다. 그래서 이 OECD 학습나침반을 손에 쥐면 ‘학생 주도성’이 발휘된다.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과연 자신의 역량을 발현할 기초 토대와 환경을 학생들에게 마련해주고 있었던 걸까? 


OECD학습나침반을 손에 들면 어떻게 주도성이 발휘될 수 있는지, 학습나침반 속에 담긴 내용을 다음 글에서 살펴보자. 

  


그림 출처: EduSkills OECD, OECD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2030: The new “normal” in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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