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계획을 정리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퇴사를 포기하게 되었다면 축하를 보냅니다. 돌이킬 수 있는 용기도 대단한 용기입니다. 하지만 “난 안돼”라며 주저앉은 것이라면 그것은 축하드릴 수 없겠네요. 실행하지 않은 자의 어리석음을 꾸짖는 것은 저까지 보태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합니다. 그래도 듣지 않는다는 그 큰 결심을 어찌할 수는 없겠지요.
퇴사를 결심했지만 계획서 정리에 오랜 시간이 들었다면 더욱 크게 축하합니다. 부디 당신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어떤 계획을 하셨든 간에 꼭 목표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혹시 다시 머릿속이 복잡해지신다면 이 번에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정리를 해보세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가볍게 모든 계획을 정리하신 분이시라면 가장 큰 축하를 보냅니다. 이 책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당신이 잘 준비가 되어있다는 증거를 얻으신 것이니 크게 노여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쪼록 부족한 책을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