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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빛을 쏘아 올려본다

by 김주임

하늘의 별에 소원을 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와 내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하늘의 별을 보기는 참 쉽지 않다. 일단 주변이 어두워야 하는데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 생활 속에 하늘을 보기 어려워 여러 조명과 간판과 가로등으로 땅 위에 별을 만들어 냈다.


점점 더 하늘의 별을 보기는 여려워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캠핑을 다닌다. 아주 가끔이지만 티비도 없고 노트북도 없이 오롯이 있는 시간과 하늘의 별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캠핑을 할 때 땅에서 별을 피워 오르는 순간을 볼 수 있다. 타닥타닥 장작이 타오르다가 나무가 부서지면서 불티가 사르르 하늘로 올라가가는 순간이 그렇다.


멍하니 화롯대 속 불을 바라보며 내던졌던 내 속의 걱정과 고민을 담은 불티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된다.


걱정이 또 다른 방향의 길을 보여주고

고민은 또 다른 희망의 시작을 보여주고


오늘의 나와는 다른 내일의 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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