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의 헌신과 열정을 이끄는 Vip회원 되는 방법.
외모로 트레이너의 눈길을 끌 수도 있고, 선물로 트레이너의 마음을 살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트레이너를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하고 높여주는 회원이라면 어떤 트레이너든 당연히 잘해드리려 노력하지 않을까요?
저는 트레이너로서 회원들에게 받은 돈 이상의 가치를 꼭 전해드리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는 손님에게까지 시간과 정성 들이며 특별한 호의를 베풀지는 않습니다. 대신 애초에 약속한 것까지는 철저하게 지켜줍니다.
PT는 상호작용입니다. 어떤 회원이 트레이너의 자발적인 헌신과 열정까지 끌어낼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PT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회원입니다. 자발적으로 비싼 돈 내고 하는 수업이니 누구나 당연히 열심히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며칠은 열심히 하다가도 이런저런 이유로 초심이 옅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운동이 직업인 저도 제 운동을 늘 성실하게는 못합니다. 스스로도 못하는 걸 보통사람인 회원에게 바라니 욕심이다 라는 생각도 합니다).
최상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업 전이나 수업 후에도 한결같이 노력하는 회원입니다. 수업 전 미리 와서 준비 운동하고, 수업 후 부족한 부분 연습과 정리운동을 합니다. 집에 돌아간 후에는 다음 운동 때까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트레이너가 알려준 대로 먹으라는 음식 잘 챙겨 먹습니다. 술, 담배는 자제합니다. PT 하는 기간 내내 온전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집중하는 회원을 보면 트레이너는 감동하며, 존중을 넘어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됩니다.
회원님이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주니 신이 난 트레이너는 자신의 모든 지식과 경험은 물론, 내면의 열정까지 바칩니다. 이심전심, 서로는 서로를 알아보기에 회원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갑니다. 끌어주고 당겨주면서.
아무래도 그 회원님의 수업 때는 더 집중하게 되고,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져 더 연구하고 공부하게 됩니다. 회원님이 성장하는 모습에 흐뭇한 나머지 가끔은 운동용품 등을 사드리기도 합니다. 회원님의 행동이 트레이너의 열정을 끌어내고, 열정이 있으니 헌신은 당연합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온전히 믿기에 관계는 더 좋아집니다. PT가 끝난 후에도 서로 연락하고 도와주기도 합니다. 제 실제 이야기 입니다.
PT를 받고 있다면 PT를 위해 얼마나 집중했는지 스스로 자문해보길 권합니다.
트레이너라면 회원에게 신뢰를 주는 게 우선
앞서, 회원의 행동에 관해 얘기했지만 1차적으론 트레이너가 신뢰를 드리는 게 우선입니다. 좋은 결과, 회원의 열정을 끌어내고 유지시키기 위해선 트레이너가 신뢰를 당연히 드려야 하는데 이건 트레이너의 몫이고 역량입니다. 신뢰를 당연히 드려야 합니다. 이건 트레이너의 몫이고 역량입니다. 회원의 신뢰를 얻으면 거짓말처럼 ‘회원의 행동’이 매사 자발적으로 변하니 PT 결과도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가적으로 인간 대 인간으로서 상호관계까지 좋아집니다. 저는 오늘도 제 회원에게 신뢰받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