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양제'에 대해 강의를 하는 대상은 보통 50대 이상, 주로 60-70대가 대부분인데 이 분들이 100-200명씩 모여 계신 모습을 보면 나이가 들어도 배움을 놓지 않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
그리고 동네에 낮에 산책하시는 분들도 어르신들이 많고, 동네 카페에도 친구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있다.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나온 일본 저자의 책들이 건강 신간 코너에 많이 보인다. 특히 '와다 히데키'라는 저자는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 심리학 전문의로 노인의학 쪽에 다양한 책들을 많이 출간하였다.
이 책 《80세의 벽》도 와다 히데키 저자의 책.
저자는 말한다. 80세가 넘은 사람이라면 뭔가를 억지로 참거나 무리하지 말라고.
그런데 읽다 보면 꼭 80세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마음에 새겨볼 내용이 많다.이 글을 쓰던 날도 강의 의뢰가 들어왔는데, 뭔가 내가 대응을 잘못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는 왜 이렇게 밖에 이야기를 못했을까?'
'왜 아직도 의사표현이 서툴까?'
혼자 자책을 하다가 이 책의 이 대목이 떠올라 건강명언에 넣어보았다.
"어떻게든 되겠지"
도파민이란 호르몬은 어디에 집중할지 선택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다. 또 뇌의 보상 시스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서 자극에 대한 보상을 예측하는데 작용한다. 운동을 정밀하게 조정하는데 필요하기도 하다. 도파민 분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 우울증이나 중독 증상, 운동 장애도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파킨슨병)
도파민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동기부여란 말이 있는데, 우리 스스로 어떻게든 될 거니까 걱정말자는 편안한 태도로 스스로 동기를 부여한다면 부정적인 생각은 저 멀리멀리 던져버릴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