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의 등교일입니다.
저는 출근 준비를 하고
아내는 도시락을 준비해 줍니다.
아이 아침도 준비하는 것 같아요.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오늘은 조금 여유 있게 출근합니다.
오전 수업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아내가 준비해 준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날은 흐린 것 같더니 해가 나더라고요.
학교에 도착해서 업무와 수업 준비를 합니다.
앞으로 수행과 지필 평가에 대해
동료 선생님과 이야기합니다.
몇 년 함께 근무해서인지
이제는 업무 분장이 수월합니다.
오늘 아이는
학교에 잘 다녀왔다고 합니다.
사실 방학을 좋아했기에
어떨까 궁금했는데
다행히도 잘 지낸 모양입니다.
부모는 걱정을 먹고사는 것 같아요.
부모의 걱정이 아이에게 안 좋다 하여
웬만하면 걱정을 내려놓으려 하지만
그게 잘 안 되는 게 부모 마음이네요.
오늘은 짧은 출장 후 집에 옵니다.
아이는 바이올린 수업을 듣고
저는 그 사이 조금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은 무비데이라
아이는 영화를 봅니다.
저는 아이 저녁 준비를 합니다.
오늘 저녁은 냉동 삼겹살입니다.
생야채와 함께 내주니 잘 먹습니다.
할머니 미역국도 야무지게 먹습니다.
저녁 공부는 독서기록장 쓰기입니다.
저는 저녁 카피를 마시지 않았더니
갑자기 졸음이 쏟아집니다.
제가 저녁잠을 자는 동안 아이는 책을 읽습니다.
정말 귀여운 아이입니다.
잠에서 깬 뒤
오늘은 아이 방 정리를 좀 했습니다.
새 학기 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책장부터 바닥에 쌓여있는 장난감까지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제 너도 해야지 아가 잘 보고 배우렴
아이는 깨끗해졌다며 좋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상에 디오라마를 하겠다며
땀을 뻘뻘 흘립니다.
방 정리 후 거실도 간단히 정리하고
분리수거하고
아이와 함께 엄마를 기다리며 책을 읽습니다.
가끔 이렇게 함께 책을 읽으면서
같은 소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아내가 늦어
아이를 먼저 씻게 한 후에
재웁니다.
아이는 엄마랑 같이 자고 싶다며 떼를 쓰다가
스르르 잠에 빠집니다.
늦은 시간이었어서 피곤했나 봐요.
아내가 늦은 시간 퇴근합니다.
사실 퇴근 직전에 전화를 했었는데
목소리에서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걸 감지했습니다.
역시나 피곤한 얼굴로 집에 들어옵니다.
저는 아내에게 필요한 걸 확인한 후에
그냥 두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살며 아내에 대해 배운 것 중 하나는
아내의 피곤함과 힘듦을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내에게도 마음 정리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조용히 다른 방으로 갑니다.
아내가 회복하길 기다리면서요.
다행히도 씻고 쉬니 회복이 된 것 같아요.
일이 힘들지 않길
바라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