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휴 마지막 날이에요.
정신 줄 놓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오늘도 늦잠을 자버렸어요.
아내가 아이 아침 챙기고
출근 준비합니다.
오늘은 오전 출근이에요.
눈치가 보입니다.
일어나서 열심히 설거지합니다.
점심도 준비하고
밀려있던 빨래들도 시작합니다.
아이 점심 먹을 밥 안쳐놓고
오늘은 집에 있던 소불고기를 꺼내요.
본가 갔다가 받아온 반찬들과 함께
내놓습니다.
아이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요.
오늘부터 아이도 숙제를 해야 합니다.
바이올린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젠 진짜 꽤 잘해요.
악보도 잘 보고 연주도 곧잘 해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성당을 가는 날입니다.
10월 한 달은 교리 없이
묵주기도로만 진행되어
회의도 짧게 진행됩니다.
아이도 연습 후 조금 쉬었다가
성당 갈 준비 합니다.
저도 열심히 준비해 보아요.
아이와 손 붙잡고 성당으로 갑니다.
간단한 회의 후에
성전으로 내려가서 함께 묵주기도 해요.
오늘도 아내가 시간을 낼 수 있어
아내를 데리러 달려갑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내는
다시 봐도 예뻐요.
아내와 함께 성당으로 가요.
미사 드리는데
고등부 친구들이 많이 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오늘 저녁은 연휴 마지막이라며
쌀국수를 먹고 싶다는 아이.
아내가 시켜줍니닼
덕분에 저도 저녁 식사 준비 품을 덜었어요.
엄마의 허락으로
영화 보는 걸 허락받은 아이는
쌀국수를 먹으며 영화 감상을 합니다.
마지막까지 제대로 즐기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