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단짠 Aug 09. 2022

인연은 종착지가 있다

그곳에 도착하면, 인연의 끝은 티를 낸다

TUESDAY

인연 1: 

인연의 끝은 티가 난다

빵부스러기처럼 

흩어진 마음이 흔적을 남긴다


인연은 종착지가 있다 

그곳에 도착하면 사람을 돌보지 않는다 

시간의 심술만 남을 뿐.


WENDESDAY


인연 2  

인연이 끝났을 때 일어나는 변화 -


호의가 적의가 되고

실수는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이 된다


좋았던 이유들은

헤어질 이유가 되어

관계의 끝을 향해 직진한다.


이별은 그렇게 밑도 끝도 없이 쓸쓸한 것이다



THURSDAY


인연 3 

- 인연은 흐른다 -


흩어져 시드는 꽃을

다시 피울 수 없듯이

흘러가는 너를 멈출 수 없더라


그럼에도 인연이 피어있는 동안은

너는 내 꽃이다


( 당신은 지금 누구의 꽃인가요? )



FRIDAY


홀로 사랑하고 있나요? 

밖으로만 펼 치지 말고 안으로도 펼쳐요

그리움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을 3배 더 사랑하세요

다시 당신의 눈부신 하늘을 찾아요


사랑을 시작하는 이유를 알 수 없듯

사랑이 끝나는 이유도 알 수 없지만

그 순간 찬란했다면

그것으로 당신의 하늘은 눈부시니까요

충분히



SATURDAY


자신을 사랑할 때

안갯속에 서성이던 인생이 

헤매지 않고 직선으로 자신을 향해 걸어온다. 

성큼성큼

그때부터 인생은 신이 부여한 궤도대로 운행할 수 있다. 


.................

울퉁불퉁 모난 그대로 

자신의 편이 돼주세요

세상에서 완전한 내 편은?  자신밖엔 없어요 



SUNDAY


마음에 손전등을 비추는 글 

명언보다 가볍고

시보다 단순하지만

매일 1도씩 빛을 향해 방향을 바꾸게 하는 글


180도 다른 인생을 꿈꾸게 하는

다정한 자극, 보랏빛 설렘을 주고 싶어요


훌륭하거나 특별해서가 아니랍니다

마음에 흘러가는 검은 구름 한 점이 

꿈꾸는 무지개 한빛이 

무엇보다 살아 내고자 하는 간절함이 

우리 서로 통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단짠 시리즈'는 매주 화요일 글 도시락을 배달합니다. 지금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이 도착할 거예요. 
'단짠 노트'와 '단짠 스토리'는 격주로 발행합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는 모두 달콤하고 짠하다 '단짠' -  독자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이전 13화 너는 나의 마음 베개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