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힐링과 치유의 수업 밖, 번외시간

괴짜 천재, 차드 멩 탄의 드림 프로젝트

<책 표지>

 차드 멩 탄은 구글의 엔지니어다. 자신의 명함에

'정말 유쾌한 친구(Jolly Good Fellow)'라 새긴

타이틀을 가지고 다니는 괴짜로 알려져 있다.

구글 초기멤버 차드 멩 탄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아오던 중 명상에 눈을 떴다고

한다. 이후 구글의 지원을 받아 명상수업을 연다.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전혀 새로운 감성지능

강화 프로그램인 '내면검색 7주과정 20시간'

수업을 구글 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내면검색'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고, 이 수업을

바탕으로 지금 읽고 있는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참 고마운 일이다.

<차례>

나는 이 책의 <차례>를 보면서 깊은 내면에서부터 오는

지진파동을 느꼈다. 최근, 이렇게 목차만으로도 감동을

느꼈던 적이 있었나?진심에서 우러 나오는 감탄이다.

특히, "숨 쉬기에 목숨을 걸어라!!!"라는 구절은 내가 추구하는 숨 잘 쉬기, '숨숨 프로젝트'와 결이 같아서

눈물까지 흘릴 뻔 했다. 역시 '숨'은 중요하다.

차드 멩 탄은 감성지능 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나의 영적 스승 빅터 프랭클의 말을 인용하기도 한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선택>의 공간"이 있다는 것.

자극이 주어지고 반응을 하기 전에 우리는 각자의

반응을 선택할 자유와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힘을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키울 것을 권유한다.

<내면의 문>

내면검색의 문을 여는 마음챙김 명상은 쉽다(Easy). 

아니, 쉬울 뿐만 아니라 더 쉽다(Easier). 명상으로

흘러가는 과정은 4단계로 설명되고 있다.(p.72~)

1단계는 인정하는 것이다. 그냥 무엇인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2단계는 판단

하거나 경험하지 않는 것,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다.

3단계는 몸을 긁거나 일어서야 하는 등 반응해야

할때는 그저 마음챙김 상태를 유지하며 반응하고,

마지막 4단계는 그냥 자신을 내버려 두는 것이다.

정말 쉽다. 호흡의 과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의

상태에 머물면서, 만약 방해요인이 생긴다면 그저,

그것을 경험한다. 그렇게 스스로 내버려 두면 된다.

<마음챙김명상 시나리오>

p.s. 책을 읽는 동안 돌발상황이 생겨 마음이 잠시,

출렁인다. 조급한 상태로 초조해 하다가 이내 다시

마음챙김을 시도하면서, 감정에 이름을 붙여 본다.

불안, 근심, 걱정...하나, 둘, 셋...헤아리며 다독인다.

쓰던 글을 마무리 하고,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차림을 한다. 그렇게 스스로를 놓아주는 중이다.

숨숨코치 에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