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책읽는 삼총사
08화
[딸 자판기] 완성
by
은빛나
Feb 24. 2024
아래로
[아빠 자판기], [엄마 자판기]를 읽어보고 만든 아이들의 [딸 자판기]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같이 읽어볼까요?
1. 딸은 하루종일 만화책만 본다.
그래서 불러도 대답이 없다.
게임 그만!, 공부해!, 양치하고!, 강아지 밥 줘라!
2. (말을 듣지 않는 딸 때문에)
엄마의 몸이 작아지는 것 같다.
엄마는 눈을 감았다.
3. 다음날 아침, 엄마는 눈을 번뜩 떴다.
그런데 집안을 다 구석구석 찾아봐도 딸이 없다.
4. 딸은 없고 딸 자판기가 있었다.
그런데 말을 했다. 버튼, 버튼, 버튼...
5. (자판기 버튼을 다 눌렀더니)
엄마가 원하는 딸이 다 모였다.
딸들은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해주었다.
6. - 공부걸입니다
- 청소걸입니다
- 요리걸입니다
- 저는 자유걸입니다
7. (밤새 엄마와 놀아주다 엄마가 잠들자 아이가 방문을 닫고 나간다)
(엄마의 잠꼬대) 공부 더 해라..
8. 새벽에 엄마가 딸을 불렀다.
아무리 크게 불러도 딸은 눈을 뜨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는 더 크게 불렀다.
- 딸아!!! 공부해!!
- (이불속에서) 어휴, 밤새 공부했는데...
긴 내용을 줄여 짧은 그림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엄마 자판기] 책과 [아빠 자판기]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밤새 엄마를 위해 자판기봉사를 한 딸이 늦잠을 자자 엄마는 그게 꿈이었나 싶어 새벽부터 딸을 깨워 소리 지릅니다. 공부하라고요.;;;;
아이들마다 그림체도 다르고 잔소리가 바뀌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늘 같지만요.
잔소리와 효도를 연계한 재미있는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그림책도 만들어보고 싶어 집니다.
keyword
엄마
공부
그림책
Brunch Book
책읽는 삼총사
06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07
작가님 마음대로~
08
[딸 자판기] 완성
09
기분 좋은 시 낭송의 떨림
10
우리끼리 시낭송대회
책읽는 삼총사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0화)
3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은빛나
직업
출간작가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며 제 마음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구독자
82
제안하기
구독
이전 07화
작가님 마음대로~
기분 좋은 시 낭송의 떨림
다음 0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