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저녁놀을 바라봅니다.
저녁답 푸른 별을 바라봅니다.
지난
여름은 뜨거웠습니다.
가을 들꽃은 서러웠습니다.
겨울은 여태 사무칩니다.
이 봄은
지나고 나서야
얼마나 아플지 알게 되겠지요.
조용히 언덕에 앉아
저녁 하늘을 바라봅니다.
임이여
세월의 가운데 앉아
전
초여름 감기를 앓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