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 날 瑞雪堂

by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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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정松巖亭 건너

고개 하나 넘어 당산나무 돌아서면

300살 된 서설당瑞雪堂이 나온다.


상서로운 서리가 마당 가득 내린 5월 어느 날.

송암정 너른 들에서

저 높은 곳으로 옮겼다 한다.


이제 세월의 뒤안길에서 빛바랜 서설당 고택

말없이 이 집 내력을 들려준다.

추상같은 위엄은 지는 해처럼 고고하다.


안채 깊은 방 아이가 나고 아이가 또 아이를 낳고

열두 아비 거쳐 비로소 빛이 되었단다.

열세 번째 아이가 바로 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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