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by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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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을 얹고 돌아다 봐도

조용히 되짚어 생각해 봐도

그건 대단한 일이 아니었구나.



덜컥 무너져 고통에 갇힌 원한도

사르라니 지나가는 흰 구름, 뭉게구름

이미 알았느냐, 울지도 않았구나.



사람이 산다는 건,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건

붉은 석양 아래 길을 걷는 나그네 되어

그저 뚜벅뚜벅 걸어가는 긴 달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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