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찢어진 듯
억수 비가 내리는
이런 날이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비에 젖어
가슴부터 아려오는
오랜 옛날이야기
꾹 눌러 새긴 화인처럼
억수 비로도 씻기지 않는 기억
벼린 비수처럼 날카로운 손길
장미꽃 향기 스며든 고운 숨소리
이런 날이면 송곳에 찔린 듯
점점 박혀오는 아픈 기억이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