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해 등짝 지져대는 땡볕을 피해
열 오른 툇마루에 살아서 올랐어라.
불같은 여름 바람 뜰 안 꽃잎 태우는 나절.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을
삼복 여름 한가운데 뜬금없이 입추라니.
웬쑤 같은 더위 갈 눈치도 안 뵈는데.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