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천 삼복 뜨거운 밤
잠마저 뺏어가고
사방천지 모기떼는
하늘하늘 나르는고.
오매불망 흰 바람
어찌 고이 잠 들었나.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긴긴밤 겨운 찰라
좁다란 창틀 너머
나직한 귓도리 귓도리
귀뚜라미 등어리엔
處暑 君子 올라탔네.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