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한들 반짝반짝 “엄마, 이 풀 꽃이에요?”
보송보송 풀꽃하나 내 콧등에 붙이고
바다 닮은 파란 하늘 길게 누워 바라봐요.
산들바람 흔들흔들 꼬리하나 몰래 따와
살랑살랑 간질간질 엄마 코 누나 코
초록빛 웃음소리 방안가득 까르르 까르르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