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옆집언니 Apr 06. 2021

에필로그

어쩌면 듣기만 해도 가슴속 저 밑바닥에서부터 꽉 막혀오는 소재일 수 있는 이야기를 최대한 담백하고 날 서있지 않은 느낌으로, 그러면서도 많은 이들이 공감하도록 글을 풀어내고 싶었어요. 남들은 그저 평범하게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닥친 걸까 힘들어하며 고통받고 있는 모든 며느리들에게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우리 모두 같은 입장에서 비슷한 일을 겪고 있으니 다 같이 힘을 내어 보자고 위로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내가, 우리가 시어머니가 되는 그날에는 시월드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지도록 다 함께 노력하고 바꿔나가자는 힘을 모으고 싶은 제 마음이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이전 17화 사람 관계가 제일 어려워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