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담 위 얹힌 기왓장한때는 볕을 제일 먼저 받았지비 몇 번, 바람 몇 차례흔적 없이 이음새가 벌어지고소리 없이 기울다가어느 날, 스스로 떨어지더라
작은 순간에도 마음을 기울입니다. 느리지만 오래 머무는 글을 씁니다. 하루하루, 글로 마음을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