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물은 다 식었는데그 자리에 앉아 있는 마음몇 번이나 손을 댔다다시 놓기를 반복하다가창밖으로 햇살이 기울면어느새 하루도 식어가네참 이상한 건말없이 남은 것도 이렇게 뜨겁다는 것
작은 순간에도 마음을 기울입니다. 느리지만 오래 머무는 글을 씁니다. 하루하루, 글로 마음을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