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단상의 아포리즘 24

by 고봉진

10년, 20년, 30년

앞으로 10년, 20년, 30년이 지나면

내 인생도 저문다.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시간인지 가름된다.


“알차게 보낸 하루가 편안한 잠을 제공하는 것처럼

알찬 생애가 평온한 죽음을 가져다 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소망


꿈을 찾아 도전하고 싶다.

내 나이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싶다.


꿈을 찾아 나서고 싶다.

현실에 매몰되어 있는 날

감싼 알을 깨고 싶다.


나는 소망한다.

내 꿈을 찾아 떠나기를 ...




감사하면서 살자!


놓친 것으로 인해 후회가 없으면 좋겠다.

했던 것으로 인해 후회가 없으면 좋겠다.

모든 게 좋을 수 없고 모든 게 최상일 수 없다.

어느 정도 유지되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넘어가야 한다.

불행이 닥치면 더 큰 불행이 없는 것에 감사하고 넘어가야 한다.


내 인생 여정 길에 만족하며 즐겁게 발을 옮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망하면서 기도하면서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자!

인생 굴곡이 하루에도 느껴진다.

슬플 때가 있고 기쁠 때가 있다.

언제나 소망을 잃지 말자!

감사하면서 살자!




시원한 바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어제부터 찬 바람이 분다.

시원한 바람의 소중함을 알겠다.


에어컨을 커지 않고 지내시는 어머니가

시원하게 계시겠구나 생각하니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무더위때 자식이 찾아뵙는 게

이 시원한 바람만 할까!




글을 잘 쓰는 요령


한 TV 프로그램에서

유시민씨가 글을 잘 쓰는 요령

3가지를 알려줬다.


주제와 연결되어야 한다.

중요한 정보여야 한다.

단문이어야 한다.


독자가 나도 쓸 수 있겠네,

이런 글이면 나도 쓰겠네

느낌이 들면

그게 잘 쓴 글이라고 했다.




내면을 풍성하게


자신의 삶에 집중하라.


솔직하게 내 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내 안을 평안하게 하고, 내 안을 맑고 밝게 하고,

침묵하면 할수록 밖으로 흘러나오는 게 있을거다.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삶은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적극적인 삶이다.




80%와 20%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씨가 한 말이다.


화초보다는 잡초가 돼야 한다.

잡초는 80%의 뿌리와 20%의 잎으로 되어 있다.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한다. 80%가 뿌리가 되어야 한다.


실력을 최대한 내면에 감추어야 한다.

20%만 드러내야 한다.


너무 많은 것을 들어내어 단명하는 건 아닌가?




싱가포르 건축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건물의 모양과 이미지가 다 다르다는 거다.

와! 이게 뭐지?


이곳 싱가포르 건축법상 같은 모양의 건물을 짓을 수 없다고 한다.

정말 다양한 건물, 특이한 건물들이 많다.

건축가라면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이곳 싱가포르 건축법을 보면서 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했다.

우리나라 건축법은 어떤지, 이곳 싱가포르 건축법의 내용은 어떤지 궁금해졌다.

논문 주제로 삼아도 되겠다 싶다.

최근에 알게 된 것 중에 가장 인팩트가 강하다.




말과 행동


말을 하는 대로 행동할 수 없다면

말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실제 행동하는 대로 말을 하는 게 좋다.

말이 앞서고 행동이 모순되는

삶을 경계한다.


이제껏 말을 행동보다 앞세웠다.

반성하며 말을 삼가겠다.


위선적인 삶을 그대로 들어내는 말과 글은

내게 환영이다.

내 잘못, 내 부족함을 드러내는

글과 말을 종종 해야 한다.


요즘 일부 지식인을 보면

위선적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논다.




말과 글


법철학을 하는 교수로서

‘해야 한다’는 당위 언어를 많이 쓴다.


하지만 내 현실 삶은 '말과 글'과 다르다.

내가 하는 말, 내가 쓰는 글의 30%라도

지키면 좋겠다.


말과 글로 당위를 외치고

행동은 정반대인 나는 누구인가?

위선자이지 않나!


행동을 말과 글에 맞출 수 없다면

말과 글을 행동에 맞추어야 하는데,

그러기가 어렵다.

말과 글을 행동에 맞추면

말과 글이 엉망이 된다.

분명 다른 면이 있기는 하다.


말을 어떻게 하고,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소인


남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해야 한다.

남에게는 법적인 기준을

나에게는 도덕적 기준을 들이대야 한다.


나는 반대다.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하다.

나에게는 법적인 기준을

남에게는 도덕적 기준을 들이댄다.


내가 소인인 까닭이다.




학자와 작가


학자인데 공부를 하지 않고

작가인데 글을 쓰지 않는다.


부끄럽다.

그러고도 학자와 작가라고 할 수 있을까?


포기할 것을 포기하지 못했다.

한쪽 길이 절대적으로 막혀야

내 길을 오롯이 갈 수 있다.


학자와 작가의 길을 가기 위해선

다른 쪽 길이 막혀야 한다.

‘학자와 작가의 삶’을 일생일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할 수밖에 없는 구조와 환경’이 필요하다.

내 의지가 약하다.




학자와 작가의 삶


학자와 작가의 길에 들어서면

나 스스로 부족함을 절감하게 된다.


학자와 작가의 삶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살자!


부족하고 부족하다.




변화


변화를 모색하자.

내 삶에서 작은 변화를 추구하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은 변화를 가져오자.


감사와 행운아 마인드로

변화를 모색하자!




인생 쓰기


어떻게든 써야 한다.

내 인생을 써야 한다.

내 역사를 써야 한다.


쓰면서 살아간다.

쓰면서 정리한다.

쓰면서 계획한다.

쓰면서 학자와 작가로 살아간다.


어떻게든 써야 한다.

소망한다.

내 삶을 제대로 쓰기를




다른 이론


다른 이론을 찾아야 한다.

나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다른 텍스트를 읽고 이를 연결해서

새로운 사상을 정립해야 한다.

다른 텍스트를 읽고 초서해야 한다.

텍스트부터 달라야 한다.


달라야 정보가 된다.

Information is

Difference that makes Difference.


창조적인 사람에게는

자기만의 연장통이 있다(스티븐 킹).




전화위복


힘든 시기를 지나면

순풍이 분다.

전화위복을 경험한다.

이번에는 어떤 것이 주어질까 기대된다.


물론 쉽게 얻을 수 없다.

힘든 시기를 겪은 후에야 얻게 된다.

전화위복은 그런 것이다.



1년이 지났다


미국 샌디에고 안식년 연수를 다녀온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은 참으로 짧게 느껴진다.

뭘 했는지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지난 1년은 꽤 힘들었다.

회복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지금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


앞으로의 시간도

지난 1년처럼 흘러갈까 두렵다.


작가와 학자로,

한 인간으로

제대로 살아야 할텐데 ...


못난 내 자신이 아쉽다.



다시 걷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출근길을 걸었다.

무더위로 한참을 걷지 않았다.


다시 걷기 시작하니

걷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샤워하고 연구실 책상에 않으니

기분이 무척 좋다!


이 기분 그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걷기


차를 타고 다닐 땐
거의 걷지 않는다.
엘리베이터를 탄다.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을 때는
걸을 수 있으면 걷는다.
계단을 걷는다.

삶에도 공부에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될 것 같다.
삶과 공부에서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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